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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e of Reality
<WT> 어린 타치카와와 진 이야기 시노다가 제자를 들였다고 했다. 그리하여 저보다 한 살 위인 소년과 마주했을 때 진 유이치는 곧 그들이 훈련장도 아닌 맨바닥에서, 트리거도 아닌 맨손으로, 트리온체도 아닌 본래 육신으로 치고받고 싸우는...
3월 25일
Antisniping
<WT> 어린 타치카와와 아즈마 이야기 “스나이퍼?” ‘건너가 아니고?’ 건너의 총기와는 다르다는 말은 막상 확인한 트리거의 긴 총신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사정거리는? 파괴력은? 훨씬 길지. 한번 맞아볼래? 그러며 자세를 취해 보이길래,...
3월 25일
오퍼레이터는 블랙 트리거의 꿈을 꾸는가?
<WT> IF 타치카와가 블랙 트리거가 된다면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 아닐까? 지는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뭐가 됐든 이기는 것이 지는 것보다 훨씬 기분 좋으니까.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이건 제법 많을 것이다. 다치는...
3월 21일
Side Life 2
<WT> 아즈마 이야기 5. Alma Mater 아즈마 하루아키는 동 대학에서 학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 과정을 하는 이들이면 으레 그러하듯이 반올림해서 10년이 아니라 진짜로 빈틈없이 채운 10년을 같은 건물에서 보내는 사람―그것을...
3월 21일
이□계의 △이 소환되어 우주가 멸망할 때까지 3시간
<WT> 이코마 때문에 개그티알 뛰는 진 이상한 미래가 섞여들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부터. 아니, 정말로. 설명하기 미묘한데, 어째서 그런 결말로 치닫는지 알 수 없는 그런 미래라고 할까. 아, 이 말이 지금 굉장히 불친절하다는 것은 알고...
3월 21일
1 Corinthians 13:12
<WT> 스나이퍼 아마토리즈 상대 저격수의 움직임을 봉인하고 저지하는 역할은 아군의 저격수가 맡았다. 타겟을 저격하는 순간 저격수의 위치 또한 노출되기에 그들은 서로를 경계하며 숨을 죽였다. 그들은 실로 모든 생리 작용이 거세된 육체 안에...
3월 21일
한낮의 아지랑이 같은 무언가 上
<WT> 토리코나 사망 소재 주의 코나미 키리에는 그해 대학생이 되었다. 보더에 관한 많은 것을 잊은 뒤였다.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그가 고향인 미카도시로 돌아왔을 때는 미카도시를 떠날 적 짧게 잘랐던 머리카락이 다시 길어져 머리끈...
3월 21일
Good morning, your grace
<WT> 나스쿠마 눈꺼풀 안까지 스미는 빛은 오전, 아침의 햇빛이었다. 유리창을 통과하고 반투명한 블라인드를 한 차례 거치는 동안 날이 깎여 눈을 찌르는 대신 눈꺼풀을 두드리는 빛이었다. 이대로 그들의 노크를 듣지 못한 체하고 눈을 뜨지...
3월 21일
가족, 오래된 영화, 블랙커피
<WT> 키도 이야기 가족은 사진첩 속으로 오래된 영화는 서랍 속으로 블랙커피는 찻잔에서 빙글빙글 넘칠 만큼의 파랑은 바라지 않으므로 넘치지 않을 만큼만 휘저은 뒤 스푼을 빼낸다 예전엔 모두가 비디오테이프로 영화를 보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3월 21일
타치카와가 죽었다 2
<WT> Not 개그 아무도 그가 그 자리에서 그런 선택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생각했던 모양이다. 이제 끝이라고, 더는 싸우지 못할 거라고. 그럴 거라면 차라리. 그럴 거라면 차라리……. 사와무라와 짧은 대화를 마치고...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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